
시험관 임신이였고 또 첫 출산이라 (나이도 좀 있는 편이였고) 임신 사실을 확인 하자마자 해피맘 예약을 했어요.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출산일에 맞춰 오실수 있을지 확실치가 않았거든요. 해피맘 소개로 퇴원하는 날짜에 맞춰 티나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외국인 남편과 강아지가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걱정했었어요. 티나 이모님을 만난거 정말 행운이었던거 같습니다. 첫 아이여서 아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 부부에게, 아이가 올바른 루틴이 짜여지도록 너무 잘 잡아주셨어요. 이모님 가시고 5주정도 된 아이가 5시간 통잠을 잤거든요. 아이를 안는 방법도 몰랐고, 모유수유를 하는 자세도 전혀 몰랐던 저희 부부에게 하나씩 기초부터 가르쳐 주셨어요.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 바로 물지 않는 젓병을 물리는 방법, 혼합수유하는 방법, 소아과 병원가서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 기타 등등 세밀한 부분들을 알려주셔서 아이 키우는 든든한 기초 지식과 방식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식사도 매 3끼 저희 입에 맞춰서 너무 잘해주셔서 외국인인 제 남편이 제게 레시피를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산모관리도 정말 잘해주셨어요. 족욕, 좌욕, 그리고 마사지도 매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모님이 세 아이를 키우신 얘기 해주시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 성격이 각기 다르며 또 성장해가면서 그 상황과 아이 나이에 맞게 엄마로써 어떡해 대응해야 하는지 이것저것 들려주신 얘기들이 좋았습니다. 가실때 정이 많이 들었는지 조금 슬펐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며 시작한 산후조리였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해피맘과 티나이모님 덕에 너무 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